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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제 큰 허물은 못 보고 남의 하찮은 흠을 들추어 나무라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he dung-smeared dog scolds the chaff-smeared one.

유래·풀이

겨는 곡식을 찧을 때 나오는 껍질 부스러기로, 몸에 조금 묻어도 그리 지저분할 게 없어요. 그에 견주면 똥이 묻은 것은 훨씬 더럽고 흉하지요. 그런데 정작 제 몸에 똥을 잔뜩 묻힌 개가, 겨 좀 묻힌 개를 보고 더럽다며 탓한다는 데서 나온 말이에요. 곧 자기의 크고 흉한 잘못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남의 하찮고 사소한 흠만은 기어이 들추어 흉보는 뻔뻔함을 꼬집는 뜻이지요. 저부터 돌아볼 줄 모르고 남 탓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을 나무랄 때 흔히 쓰이며,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속담 가운데 하나예요.

예문

  • “자기 실수는 덮으면서 남 실수만 지적하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다.”
  • “더 크게 잘못해 놓고 나를 나무라다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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