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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나무란다

제 허물이 더 큰 줄은 모르고 남의 작은 흠을 들어 나무라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he rustling leaf scolds the pine needle for rustling.

유래·풀이

가랑잎은 넓적하게 말라 떨어진 나뭇잎이라 밟거나 스치면 요란하게 바스락 소리를 내요. 이에 견주면 가느다란 솔잎이 내는 소리는 사뭇 작지요. 그런데 정작 제가 더 시끄럽게 바스락거리는 가랑잎이, 도리어 소리 작은 솔잎더러 시끄럽다고 타박한다는 데서 나온 말이에요. 곧 제 흉이 훨씬 큰 줄은 까맣게 모르고 남의 대수롭지 않은 흠을 들추어 나무라는, 어처구니없는 처사를 꼬집는 뜻이지요. 자기 잘못은 못 보면서 남만 탓하는 사람을 비웃을 때 쓰이며,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와 뜻이 통하는 속담이에요.

예문

  • “자기가 더 늦게 와 놓고 남 지각을 탓하니,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나무라는 격이다.”
  • “제 허물은 덮어 두고 남 흉만 보다니,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나무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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