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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못을 박다

다시 번복할 수 없도록 분명하게 다짐을 두거나 사실을 확정 지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nail something down; to make it final and binding.

유래·풀이

못을 단단히 박아 두면 좀처럼 빠지지 않아 그 자리가 고정되지요. 이처럼 말이나 약속을 못 박듯 확실하게 굳혀 두어, 나중에 딴말을 하거나 흔들릴 여지를 없애는 것을 "못을 박다"라고 해요. 곧 어떤 사실을 두고두고 번복하지 못하도록 분명히 못 박아 확정하거나, 상대에게 단단히 다짐을 두는 것을 뜻하지요. 한편 "가슴에 못을 박다"처럼 남에게 잊지 못할 깊은 상처나 원한을 준다는 뜻으로도 쓰여, 문맥에 따라 확정과 상처의 두 갈래로 새겨지는 관용구예요.

예문

  • “다시는 늦지 않겠다고 못을 박아 두었다.”
  • “사장이 이번 결정은 절대 번복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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