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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바닥이 나다

쌓여 있던 것이 다 없어져 조금도 남지 않게 됨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run out completely; to be exhausted to the last.

유래·풀이

그릇이나 창고에 담긴 것이 자꾸 줄어들다 밑바닥까지 다 드러나면, 그 안에 든 것이 바닥이 나 버린 것이지요. 남아 있던 것이 하나도 없이 다 떨어졌다는 뜻이에요. "바닥을 드러내다"가 밑바닥이 보이는 모습에 초점을 둔다면, "바닥이 나다"는 아예 다 소진되어 남은 것이 없다는 결과를 강조해요. 돈이나 물건, 재고, 기력 따위가 완전히 동나 버렸을 때 "바닥이 났다"고 하지요. 밑천이 다 떨어져 더는 어찌해 볼 수 없는 궁색한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이는 관용구예요.

예문

  • “생활비가 바닥이 나서 당장 쓸 돈이 없다.”
  • “창고의 재고가 바닥이 나 주문을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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