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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발이 묶이다

어떤 사정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한곳에 갇혀 움직이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be stranded; to be unable to move.

유래·풀이

발이 밧줄에 묶이면 걸음을 떼지 못하듯, 어떤 형편이나 상황에 발이 붙들려 자유로이 움직일 수 없게 된 처지를 나타낸 표현이에요. 실제로 무엇에 묶인 것이 아니라, 눈이나 비 같은 악천후, 파업이나 사고로 끊긴 교통, 처리해야 할 일 따위에 발목을 잡혀 나아가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을 가리키지요. 곧 가고 싶어도 못 가고 한자리에 갇힌 듯 발이 묶인 상태를 뜻해요. 폭설로 공항에 갇히거나 일에 매여 자리를 못 뜰 때 흔히 쓰이는 관용구예요.

예문

  • “폭설로 승객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 “급한 일이 생겨 하루 종일 사무실에 발이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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