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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손가락을 빨다

아무 벌이나 먹을 것이 없어 가난하게 굶주리며 지냄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go hungry; to be left with nothing to eat.

유래·풀이

먹을 것이 하나도 없어 그저 배고픔에 손가락이나 빨고 있을 수밖에 없는 처지를 그린 표현이에요. 아기가 배고플 때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떠올리게도 하지요. 손가락을 빤다고 요기가 될 리 없으니, 그만큼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고 벌이도 없어 궁핍하게 지낸다는 뜻이 됩니다. 곧 일거리나 수입이 없어 손을 놓은 채 굶주리는 딱한 형편을 "손가락을 빤다"고 해요. 벌이가 끊겨 생계가 막막한 처지나, 일감이 없어 놀고 있는 상황을 이를 때 쓰이는 관용구예요.

예문

  • “일감이 끊겨 몇 달을 손가락만 빨고 지냈다.”
  • “너만 배불리 먹고 우리는 손가락 빨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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