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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코가 높다

잘난 체하며 거만하게 굴거나, 자존심이 세어 남을 쉽게 대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be haughty; to hold one's nose high.

유래·풀이

고개를 빳빳이 들고 콧대를 세운 모습은 예부터 거만하고 도도한 태도를 나타냈어요. 코가 위로 향할수록 남을 내려다보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스스로 잘났다고 여겨 남을 낮추어 보거나, 자존심이 세어 어지간해서는 굽히지 않는 사람을 두고 "코가 높다"고 하게 되었어요. 콧대가 세다는 말과 같은 뜻이에요. 대개는 지나친 자만이나 도도함을 못마땅하게 여겨 나무라는 어감으로 쓰이며, 이런 사람이 한번 낭패를 보면 "코가 납작해진다"고 하지요.

예문

  • “눈이 높고 코가 높아서 웬만한 사람은 눈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 “조금 성공했다고 코가 높아져서는 옛 친구들도 잘 안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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