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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입이 싸다

말이 헤퍼 들은 이야기나 비밀을 참지 못하고 함부로 여기저기 옮김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have a loose tongue; to be unable to keep a secret.

유래·풀이

값이 싼 물건을 아낌없이 마구 쓰듯, 입이 싸다는 것은 말을 아낄 줄 모르고 헤프게 내뱉는다는 뜻이에요. 남의 비밀이나 은밀한 사정을 들으면 속에 담아 두지 못하고 곧바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겨 퍼뜨리는 사람을 두고 "입이 싸다"고 하지요. 이런 사람에게는 마음 놓고 속내를 털어놓기가 어려워 자연히 신뢰를 잃기 쉬워요. "입이 무겁다"의 정반대 표현이며, "입이 가볍다"와도 뜻이 통합니다. 말조심의 중요함을 일깨울 때 흔히 쓰여요.

예문

  • “그 사람은 입이 싸서 무슨 말이든 금세 온 회사에 퍼진다.”
  • “입이 싼 친구에게 비밀을 말한 게 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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