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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코가 납작해지다

뽐내던 기세가 완전히 꺾여 창피를 당하고 기가 죽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be taken down a peg; to have one's pride flattened.

유래·풀이

높이 솟은 코는 흔히 자존심이나 잘난 체하는 기세를 상징해요. "코가 높다"가 거만함을 뜻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우뚝하던 코가 납작하게 눌려 버렸다는 것은, 잔뜩 내세우던 자존심이나 콧대가 무참히 꺾여 볼품없이 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곧 자신만만하게 뽐내던 사람이 뜻밖의 실패나 반박을 당해 부끄럽게 되고 기가 팍 죽은 상황을 가리켜요. 큰소리치던 사람이 톡톡히 망신을 당했을 때 "코가 납작해졌다"고 하지요. "코가 높다"와 정반대의 처지를 나타내는 관용구예요.

예문

  • “자신만만하던 그가 시합에서 지자 코가 납작해졌다.”
  • “큰소리치더니 결과가 형편없어 코가 납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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