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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바람을 넣다

남을 슬슬 부추겨 마음을 들뜨게 하거나 어떤 일을 하도록 꾀어냄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egg someone on; to put ideas in their head.

유래·풀이

납작하게 가라앉은 공이나 튜브에 바람을 불어 넣으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지요. 이처럼 가만있는 사람의 마음에 슬며시 바람을 불어넣어 들뜨고 부풀게 만든다는 데서 나온 표현이에요. 곧 남을 옆에서 그럴싸한 말로 꾀거나 부추겨 어떤 일에 마음이 쏠리게 하고, 공연히 들뜨게 만드는 것을 "바람을 넣는다"고 해요. 대개는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부추기거나 헛된 기대를 심어 주는, 못마땅한 언행을 가리키지요. 곁에서 충동질하며 일을 부채질하는 사람을 나무랄 때 자주 쓰이는 관용구예요.

예문

  • “가만있던 친구에게 자꾸 바람을 넣어 사업에 뛰어들게 했다.”
  • “괜히 옆에서 바람 넣지 말고 스스로 결정하게 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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