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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핑계 김에 성묘 간다

어떤 일을 구실로 삼아 마침 하고 싶던 다른 일까지 겸해서 한다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visit the graves while you have the excuse.

유래·풀이

성묘는 조상의 산소를 찾아 살피고 인사드리는 일이에요. 그 자체로도 마음먹고 나서야 하는 일이지만, 마침 근처에 다른 볼일이 생기면 그 김에 겸사겸사 성묘까지 다녀오게 되지요. 곧 무언가 그럴듯한 구실이나 기회가 생긴 김에, 전부터 하고 싶었거나 해야 했던 일을 함께 해치우는 것을 이르는 말이에요. 하나의 계기를 빌미로 여러 일을 겸하여 처리하는 실속 있는 태도를 나타내지요. 어떤 일을 핑계 삼아 마침 바라던 일까지 한꺼번에 챙길 때 흔히 쓰는 표현이에요.

예문

  • “출장 간 김에 고향 부모님도 뵈니, 핑계 김에 성묘 가는 격이다.”
  • “장 보러 나온 김에 오랜만에 친구도 만났으니 핑계 김에 성묘 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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