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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前成市

문전성시

겉뜻 (직역)

문(門) 앞(前)이 시장(市)을 이룬다(成).

속뜻 (실제 의미)

찾아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 대문 앞이 마치 시장처럼 붐비는 것을 뜻해요.

유래

『한서』 정숭 열전에 나오는 이야기예요. 한나라 애제 때 충직한 신하 정숭은 황제의 잘못을 자주 간하다 미움을 샀어요. 이를 시기한 조창이라는 자가 "정숭의 집 문 앞이 저잣거리처럼 사람들로 붐빈다"며, 사사로이 무리를 모아 세력을 키운다고 모함했지요. 애제가 정숭을 불러 이를 따지자 정숭은 "신의 집 문 앞은 시장 같아도 신의 마음은 물처럼 맑습니다"라고 항변했다고 해요. 본래는 권세에 사람이 몰리는 부정적 상황을 가리켰으나, 오늘날에는 손님이나 방문객이 크게 몰려 성황을 이루는 좋은 뜻으로 널리 쓰입니다.

예문

  •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그 식당은 날마다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 “유명 강사의 강연이라 접수처는 아침부터 문전성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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