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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서투른 솜씨로 함부로 나섰다가 도리어 큰일을 그르치거나 남에게 해를 끼친다는 말이에요.

영어로 · A little knowledge is a dangerous thing.

유래·풀이

선무당은 굿이나 병 다스리는 일에 아직 서투른, 어설픈 무당을 가리켜요. 옛날에는 병이 나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하기도 했는데, 실력 없는 선무당이 어설프게 굿을 벌이고 잘못된 처방을 내렸다가 도리어 병자를 잡는, 곧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이 생기곤 했지요. 이 아찔한 상황에 빗대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섣불리 손을 댔다가 오히려 일을 망치고 사람까지 다치게 하는 위태로운 처사를 이르게 되었어요. 어설픈 지식이나 서툰 솜씨가 아예 모르는 것보다 못한 화를 부른다는 경계의 뜻을 담고 있어요.

예문

  •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약을 함부로 권하다니,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격이다.”
  • “어설프게 배운 실력으로 남의 차를 고치려다 더 망가뜨렸으니 선무당이 사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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