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不識丁
목불식정
겉뜻 (직역)
눈(目)으로 보고도 고무래 정(丁) 자(字)조차 알아보지(識) 못한다(不).
속뜻 (실제 의미)
아주 쉬운 글자 하나도 알지 못할 만큼 배운 것이 없고 무식함을 뜻해요.
유래
『구당서』 장홍정 열전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이에요. 당나라의 벼슬아치 장홍정은 집안 배경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굴며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했어요. 그는 부하들을 업신여겨 "천하가 무사태평한데 너희가 활을 당길 줄 안들 무슨 소용이냐, 그럴 바엔 고무래 정(丁) 자 하나 아는 것만도 못하다"는 식으로 모욕했다고 전해지지요. 여기서 가장 간단한 글자인 정(丁) 자조차 알아보지 못한다는 표현이 나와, 글을 전혀 모르는 까막눈이나 배움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 되었어요.
예문
- “어려서 배울 기회를 놓쳐 목불식정이던 할머니가 예순에 한글을 깨쳤다.”
- “전문 용어를 늘어놓아도 나는 그 분야엔 목불식정이라 하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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