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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上君子

양상군자

겉뜻 (직역)

들보(梁) 위(上)의 군자(君子).

속뜻 (실제 의미)

도둑을 점잖게 돌려 이르는 말이에요.

유래

후한 때 진식이라는 어진 관리의 이야기예요. 흉년이 든 어느 밤, 도둑이 그의 집에 들어와 대들보 위에 몸을 숨기고 있었어요. 이를 알아챈 진식은 소리 내어 꾸짖는 대신 자식과 손자들을 불러 모아 놓고 조용히 타일렀지요. "사람은 스스로 힘써야 한다. 나쁜 사람도 본래부터 악한 것이 아니라 나쁜 버릇이 들어 저리 된 것이니, 저 들보 위의 군자(梁上君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이 말을 들은 도둑은 깜짝 놀라 들보에서 내려와 이마를 조아리며 잘못을 빌었고, 진식은 그를 벌하지 않고 오히려 비단을 주어 돌려보냈다고 해요.

예문

  • “간밤에 양상군자가 다녀갔는지 창문이 열려 있었다.”
  • “옛사람은 도둑조차 양상군자라 부르며 넌지시 타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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