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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배롱나무 꽃말

백일 동안 꽃이 진다 싶으면 또 피어나는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는 별명으로 더 친숙한 여름 나무다. 한 계절을 쉬지 않고 꽃을 피우는 끈기에서 '떠나지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이 생겨났다.

flower.meaningLabel

부귀, 떠나지 않는 사랑

flower.aspect.origin

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 당나라 때부터 궁궐과 사찰 정원에서 즐겨 심던 나무였다. 한국에는 고려 시대 이후 불교 문화와 함께 전해져 전통 사찰 경내에 특히 많이 심겼으며, 지금도 담양 명옥헌이나 경남 함양의 배롱나무 군락지는 여름 여행지로 유명하다. 나무껍질이 매끄러운 특성 때문에 '간지럼나무'라는 재미있는 별명도 있는데, 줄기를 긁으면 가지가 흔들린다는 속설이 있다. 서원이나 향교 마당에 즐겨 심은 이유는 꽃이 지지 않고 오래 피어 있는 모습이 학문을 향한 변치 않는 열정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꽃잎이 바람에 흔들려 마치 물결처럼 너울거리는 모습 때문에 시인들이 즐겨 노래한 여름 풍경이기도 하다.

flower.aspect.love

백일을 피어있는 배롱나무 아래에 서면, 사랑에도 그런 지구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연이 가르쳐주는 것 같다. 드라마틱한 고백보다 꾸준한 곁에 있음, 그것이 배롱나무식 사랑이다.

flower.aspect.gift

결혼 10주년이나 25주년처럼 오래된 사랑을 축하할 때 배롱나무 분재나 꽃 한 가지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라는 마음을 담기에 가장 어울리는 선물이다. 새로 개업하는 사업체에 배롱나무 화분을 드리면 '번영이 오래 이어지길'이라는 뜻도 된다.

flower.variations

분홍 배롱나무 꽃말

떠나지 않는 사랑, 지속

흰 배롱나무 꽃말

고고함, 변치 않는 순수

보라 배롱나무 꽃말

학문에 대한 열정, 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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