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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飛梨落

오비이락

겉뜻 (직역)

까마귀(烏) 날자(飛) 배(梨)가 떨어진다(落).

속뜻 (실제 의미)

아무 관계 없는 일이 공교롭게 겹쳐, 애먼 의심이나 오해를 사게 됨을 이르는 말이에요.

유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널리 쓰인 속담이 한자로 옮겨진 성어예요. 까마귀가 배나무에서 날아오르는 그 순간에 마침 잘 익은 배가 떨어졌다면,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까마귀가 배를 떨어뜨렸다고 여기기 쉽지요. 실제로는 둘 사이에 아무런 인과가 없는데도, 시점이 겹친 탓에 엉뚱하게 혐의를 뒤집어쓰는 셈입니다. 그래서 오비이락은 우연의 일치로 공연한 의심을 받거나, 억울하게 누명을 쓰기 좋은 상황을 가리킬 때 쓰여요.

예문

  • “하필 내가 지나간 뒤에 물건이 없어져서, 오비이락으로 괜한 의심을 받았다.”
  • “오비이락이라고, 그가 나가자마자 사고가 나서 애먼 눈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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