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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

낯을 붉히다

부끄럽거나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짐, 또는 서로 얼굴 붉히며 다툼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To flush with shame or anger; to have a falling-out.

유래·풀이

"낯"은 얼굴을 뜻하는 말이에요. 사람은 몹시 부끄럽거나 화가 치밀면 얼굴에 피가 몰려 빨갛게 달아오르지요. 그 반응에서 나온 표현이에요. 곧 창피하고 민망한 일에 얼굴이 붉어지거나, 성이 나 얼굴이 벌게지는 것을 "낯을 붉힌다"고 해요. 나아가 두 사람이 서로 얼굴을 붉힌다는 것은 감정이 상해 언성을 높이며 다툰다는 뜻이 되지요. 그래서 "낯 붉히는 일 없이 잘 지낸다"처럼 서로 다투지 않고 지낸다는 뜻으로도 자주 쓰이는 관용구예요.

예문

  • “사소한 오해로 두 사람이 낯을 붉히고 말았다.”
  • “오랜 세월 낯 한 번 붉히지 않고 지낸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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