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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야 뒤늦게 손을 쓰며 대비하는, 때를 놓친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Mending the barn after the horse is stolen.

유래·풀이

외양간은 소를 기르는 우리예요. 우리의 허술한 곳을 미리 손보지 않고 내버려 두었다가, 그 틈으로 소가 빠져나가 잃어버린 뒤에야 부랴부랴 외양간을 고친다는 데서 나온 말이지요. 정작 지켜야 할 소는 이미 사라졌으니 우리를 고쳐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사고나 손실이 나기 전에 미리 대비했어야 하는데, 일이 터지고 나서야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안타까운 상황을 꼬집는 말이에요. "만시지탄"이나 "망양보뢰"와 통하지만, 이 속담은 특히 미리 대비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나무라는 쪽에 무게가 있어요.

예문

  • “해킹을 당하고 나서야 보안을 강화하다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 “큰 사고가 난 뒤에 안전 점검을 하는 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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