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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내 코가 석 자

제 사정이 몹시 급하고 딱해서 남을 돌보거나 도울 겨를이 전혀 없음을 이르는 말이에요.

영어로 · I've got my own fish to fry.

유래·풀이

여기서 "석 자"는 길이의 단위로 꽤 긴 길이를 뜻하고, "코"는 콧물로 새기는 풀이가 널리 알려져 있어요. 콧물이 석 자나 흘러내릴 만큼 제 앞가림이 급한 처지라면, 남의 딱한 사정을 살피거나 도와줄 마음의 여유가 있을 리 없지요. 곧 자기 앞에 닥친 어려움이 너무 커서 남을 돌아볼 여력이 없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에요. 도움을 청하는 이에게 미안함을 담아 사정을 밝히거나, 제 코가 급한 처지를 나타낼 때 흔히 씁니다.

예문

  • “도와주고 싶어도 내 코가 석 자라 여력이 없다.”
  • “남 걱정할 때가 아니야, 지금 내 코가 석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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